[데일리중앙 만평] "세월호 합의안은 야당판 참사"
상태바
[데일리중앙 만평] "세월호 합의안은 야당판 참사"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0.01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만평=김진호
ⓒ 데일리중앙
여야가 정기국회 일정에 쫓겨 난림으로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을 만들어내자 정치권 안팎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가족대책위는 물론이고 특별법 합의 당사자인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반발 여론이 거세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번 세월호특별법 3차 합의안에 대해 "유가족을 외면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른 '야당판 참사'"라고 맹비난했다.

정 고문은 1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렇게 논평하고 당 지도부인 문희상 비대위는 유가족과 국민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등 진보 야당들도 유족의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며 3차 합의안을 찢어버려야 한다고 성토했다.

세월호가족대책위도 이번 새누리당-새정치연합 3차 합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식 거부했다.

그런데도 새정치연합은 연일 "이번 합의안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여론전을 펴며 절충주의적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