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 1970선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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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 1970선 반납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0.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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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970선을 반납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크게 심화되고,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 부진이 맞물리며 큰 폭의 조정을 나타내며 하락 마감했다.

IMF에서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 취약하고 하강 위험이 여전하다고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3.8%로 하향했다.

유로존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깊어지면서 S&P500 지수는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증시가 세계 경제 우려로 1% 넘게 큰 폭으로 내렸지만 코스피는 그간의 하락세로 인해 낙폭이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스피가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줄이며 1970선 회복했지만 1960선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원 달러 환율은 8.0원 오른 1074.1원으로 하락 하루 만에 상승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65포인트 내린 1965.2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2% 내림세를 보였다.

그밖에 한국전력과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은 소폭 상승했다. 3분기 실적 개선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대한 기대감에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1-3%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3.5%상승세를 보였고, LG전자도 실적호조 전망에 4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92포인트 내린 566.74포인트로 2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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