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연속 내림세... 192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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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연속 내림세... 1920선까지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0.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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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사흘 연속 내리며 1920선까지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유럽과 글로벌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도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7거래일 연속 이어지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선진국 증시의 조정세,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융투자와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장 초반 대비 낙폭을 축소했지만 약세를 벗어나기엔 힘이 부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3.71포인트 내린 1927.2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고, 한국전력은 실적개선과 배당 기대감에 나흘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그밖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네이버, 신한지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감에 1.1% 내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상선은 해외터미널 유동화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에 2.2%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1.64포인트 내린 534.31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음은 신주 상장에 따른 물량부담과 카카오톡의 검열 논란 속에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고, 셀트리온과 파라다이스 동서도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와 컴투스, 로엔은 1~2% 올랐다.

에볼라가 미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수혜가 기대되는 유니더스와 진원생명과학(KOSPI종목), 바이오니아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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