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야3당의 주장은 종북주의"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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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야3당의 주장은 종북주의" 맹비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1.30 19: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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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30일 야3당 대표가 정부의 대북정책 전면 수정을 요구한 데 대해 "일부 야당이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경계할 일은 종북주의적 태도와 그에 대한 맹신"이라며 "북한에 대해 침묵하고 북한의 비위에 맞는 종북주의 태도를 취하는 게 남북관계 개선에 뭐가 도움이 되겠냐"고 야3당의 요구를 종북주의로 쏘아붙였다.

박 대표는 "우리가 대북정책을 바꿔 북한의 비위를 상하게 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기분 나쁘게 한 일이 있느냐"며 "금강산 총격사건 이후 스스로 (금강산과 개성공단) 문을 닫은 것이다. 북한의 길이 옳지 않다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문닫는 계기를 마치 한나라당 정책이 만든 것처럼 국민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며 "왜 북한에 대해서는 말 한마디 못하느냐"고 야3당 지도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박 대표는 이어 "종북주의와 종북정책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하나도 도움이 안 되며 결국 북이 대화로 나오는 길을 막는 것"이라며 "대화 만이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북한에게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정치권 모두가 목소리를 모아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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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주의 2008-11-30 21:58:45
그참 알수가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