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민주당은 꼬투리잡기 전문 청개구리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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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민주당은 꼬투리잡기 전문 청개구리 정당"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12.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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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민주당에 대해 '꼬투리잡기 전문당' '청개구리 정당' '불량 야당' 등의 표현을 써가며 거칠게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새해 예산안의 수정안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헌법이 정한 예산안 의결 시한을 하루 앞두고 트집 잡기하고 있다"며 "내일이 시험인데 공부를 전혀 안 했으니 아예 시험을 보지 말자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온 나라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마당에 딴 상 차려놓고 한가한 말잔치만 벌이고 있다"며 "'꼬투리잡기 전문당'다운 국정 방해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데 이어 이런저런 요구조건까지 걸었다. 마땅히 해야 할 숙제를 앞에 두고 요구조건 안 들어주면 숙제 안 하겠다며 공부상을 걷어찬 것"이라며 "참 대단한 불량 야당이다. 도대체 어디서 이런 떼쓰기 강단이 나오는지, 같이 지켜봐야 하는 우리 눈도 부끄러운데, 국민 눈엔 얼마나 기가 막힐까"라고 개탄했다.
 
윤 대변인은 "그동안 민주당은 국회에서 청개구리 정당의 모습만 보여줬다. 국회개원도 미루고 원구성도 거부했으며 자신들이 만든 한미FTA 등 모든 사안에 반대에 반대를 거듭했다"며 "이젠 정부가 수정 예산안까지 제출했음에도 또 다른 조건을 걸며 예산 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 사실상의 '국회파업 재탕'"이라고 주장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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