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몰래카메라, 과거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 "감동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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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몰래카메라, 과거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 "감동 멋지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0.30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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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신해철 씨가 몰래카메라에 속아 넘어간 과거 모습이 새삼 화제다.

고 신해철 씨는 29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인기코너 '몰래카메라'에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신해철이 대표로 있는 싸이렌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가수들이 모두 참여했다 
 
몰카작전 상 소속사 가수들이 하나, 둘씩 불만을 제기하자 신해철은 ‘마왕’다운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종혁을 비롯해 아끼는 지현수까지 타사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신해철 씨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휘해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네가 나를 배신했다고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너가 다른 회사에서 만약에라도 잘 안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까봐 화가 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해철 씨는 "비싼 돈주고 연기교육을 시켰더니 이런 일에 쓰느냐"고 역정을 냈다.

그는 "나는 내가 ‘몰래카메라’에 속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감히 어떤 PD가 나한테 카메라를 들이대겠냐"라고 인정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신해철이 너무 그립다" "보고싶습니다" "부디 다시 한국 음악가로 태어나주시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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