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정농산물 중점 육성... 내년 10억6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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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청정농산물 중점 육성... 내년 10억6000만원 지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2.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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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올해 시내 덕진구 성덕동, 용정동 일대 200ha에 친환경학교급식 전용 단지를 조성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을 생산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쌀 재배 작목반과 북전주농협이 계약 재배하여 이번에 생산된 쌀 1000톤은 2009년도 전주시 관내 112개 학교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농가들은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협은 판매를 책임져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청정 농산물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전주시는 또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벼 공동육묘장 2개소에 3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육묘장 설치 이전에는 육묘 10ha를 경작할 경우 100명이 별도의 육묘장을 설치했으나, 육묘장 2개동 신축으로 3~4명이면 가능하게 돼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시는 내년도에도 친환경 농산물 중점 지원을 위해 10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쌀 공동육묘장 2개소에 2억1000만원 ▲학교 급식 전용 단지 조성 2개소 4000만원 ▲친환경 공동이용시설 1개소 3000만원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 1만2000톤 7억1400만원 ▲원예작물 천적이용 해충방제사업 8.6ha 7000만원을 중점 투자한다.

전주시는 FTA 수입 개방 등 국제 환경 변화에 따른 농업 부분의 대응 방향을 청정 농산물 중점 육성에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인 경쟁력 강화 대책을 추진해 변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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