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그놈이 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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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그놈이 그놈'"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12.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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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5일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과 관련해 "18대 국회를 이끄는 정당은 18석의 자유선진당 뿐"이라고 밝혔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72석의 의석을 갖고도 절반도 안 되는 83석의 민주당에 질질 끌려 다니는 한나라당이나, 사사건건 당리당략과 정략적 계산에 따라 국회 운영을 파행으로 몰고 가는 민주당이나 하나도 틀릴 게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자유선진당은 헌법과 법 원칙에 따라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당당하게 오로지 국가와 국민 만을 생각하며 올 곧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예산 심의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우리 당에 대해 '한나라당 2중대'라고 했다"며 "그러면 전대미문의 경제난 속에 피눈물을 흘리는 서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국회의 헌법적 책무도 내팽개친 민주당은 뚜껑열린당의 아류, 생떼당이란 말이냐, 아니면 떼법당이란 말이냐"고 역공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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