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어진 배우 유인촌, 모진 장관 유인촌"
상태바
민주당 "어진 배우 유인촌, 모진 장관 유인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12.05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은 5일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을 직권으로 해임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모진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송두영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부 고발자의 제보 등에 따라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김 위원장이 문화예술진흥기금 운용 규정 등을 위반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구차한 변명"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김 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를 통해 내쫓았다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송 부대변인은 "유 장관은 본부 소속 과장급까지 성향 조사 등을 통해 부당하게 면직 처리하거나 사퇴를 종용하고 있다고 한다"며 "임기와 신분이 보장된 전문가와 전문 인력을 표적 조사를 동원해 내몰아내는 이명박 정부는 참으로 모질다. 적출 인사는 그만 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