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고 김자옥과 생전 훈훈했던 선글라스 에피소드...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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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고 김자옥과 생전 훈훈했던 선글라스 에피소드... 뭉클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11.17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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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자옥 씨 별세 소식으로 연예계에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과거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27)와 함께 방송에 잡힌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년 첫 방송을 시작하여 올해 1월 막을 내린 tvN 예능 '꽃보다 누나' 에서 김자옥 씨는 출연 당시 짐꾼 이승기에게 "너는 내 아들 같다. 승기를 보면 우리 아들이 생각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자옥 씨는 이승기가 식당에서 선글라스를 놓고 나오자 이를 챙겨준 사람은 김자옥이었고 언제 알아차리는지 보려고 일부러 능청스럽게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결국 숙소까지 이승기의 선글라스를 끼고 온 김자옥은 웃음을 참지 못해 바닥에 주저앉았다
 
이는 사실 김자옥을 향한 이승기의 배려였다는 후문이다.

이승기 씨는 식당에 나올 때부터 이를 알아차렸다
 
김자옥이 선글라스를 쓰고 싶어하는 줄 알고 돌려달란 말을 안 했다고 .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자옥 선생님이 나보다 더 잘 어울리신다"는 칭찬을 건넸다

앞서 11월 16일 오전 김자옥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카톨릭 대학교 서울 강남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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