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대신증권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오후 들어 1160선을 돌파했다. 뉴욕증시 반등 소식과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하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례적으로 1%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1164포인트 올라섰던 지수가 선물옵션 동시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과 개인의 차익 매물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고,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18.45포인트 오른 1164.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B금융이 7%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가 3~4% 상승하고 있다. 케이씨텍과 삼성테크윈 등 의료정밀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큰 폭의 금리 인하가 호재로 작용하며 건설주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신한지주, KT&G, 현대자동차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89포인트 오른 330.0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태산엘시디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키코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자유투어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여행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미팜이 3% 내려 급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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