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엿새 만에 급락... 1103.82p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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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엿새 만에 급락... 1103.82p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12.1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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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엿새 만에 급락하며 1100선으로 밀려났다. 미국 자동차 '빅3' 구제금융안 상원 부결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와 오늘 오후 발표된 한중일 통화스왑 체결 기대감으로 장 초반 1140선에서 등락했지만 오후 들어 미국발 악재가 전해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된 탓에 장 한때 1100포인트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4.00원 오른 1372.50원으로 마감해 엿새 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50.61포인트(4.38%) 내린 1103.8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6억0358만주와 6조274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가 가격 제한폭까지 밀려났고, KB금융과 외환은행이 하한가 가까이 떨어지는 등 은행주가 급락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도 동반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도 8.42포인트(2.56%) 내린 320.07포인트로 마감해 엿새 만에 하락했다.

태웅과 SK브로드밴드, 키움증권, 소디프신소재, 코미팜, 태광, 서울반도체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내림폭이 컸다. 반면 셀트리온이 3%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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