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아침 방송될 5번째 라디오 연설에서 지난해 대선 기간에 약속했던 재산 기부 약속에 대한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이 대통령은 어머니 기일인 15일을 맞아 어머니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지금처럼 어려운 때에는 서로 돕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재산기부 약속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다시 밝히고 우리 국민이 어려움 속에서도 소액 기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에 고마움을 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포기하거나 용기를 잃지 말 것을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최근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만난 박부자 할머니와 상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8분20초 분량의 이날 라디오 연설은 15일 오전 7시43분 <KBS> 1라디오와 오전 8시 <교통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다음번 연설은 오는 29일 할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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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불우한 이웃이 많은 연말연시니까 더욱 그렇겠어요.
가족 소중하죠. 그러나 그 가족들이 몸붙이고 살 집이 없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대통령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