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택시기사 훈훈한 사연 + 영화같은 러브 스토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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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택시기사 훈훈한 사연 + 영화같은 러브 스토리까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2.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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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신라호텔 대표이사 사장.
ⓒ 데일리중앙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의 택시기사 사건에 이어 그의 과거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지난 3월 이부진 사장이 호텔 회전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80대 택시기사에 호의를 베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이부진 사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서울 신라호텔 출입구 회전문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택시기사 홍아무개 씨(82)에 대해 배상 책임을 면제해줬다.

당시 홍 씨는 손님을 태우기 위해 로비 쪽으로 천천히 접근하던 중 갑자기 차의 속도가 높아졌다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 쪽은 홍 씨의 운전 부주의로 결론 내렸다. 이 사고로 인해 호텔 직원과 투숙객 등 4명이 다쳤고, 호텔 측 피해액은 약 5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홍 씨는 책임보험금 5000만원을 제외하고서도 약 4억 원 이상의 금액을 변상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부진 사장은 사고 소식을 전해 듣고 한인규 부사장을 불러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은데, 이번 사고로 충격이 클 것"이라며 "집을 방문해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이 여의치않은 것을 알자 뱃아 책임을 면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무는 1995년 한 사회복지재단 봉사활동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호감을 가졌고, 1999년 8월 결혼했다. 결혼 당시 삼성가 맏딸이 그룹 계열사의 평직원으로 근무했던 이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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