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박원순과 0.1%p차 아슬아슬 박빙... "궁금해"
상태바
문재인 지지율, 박원순과 0.1%p차 아슬아슬 박빙... "궁금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2.15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해 2월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8~12일 성인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주간 전화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6.6%p 급락한 39.7%를 기록했다고 15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조사 신뢰수준은 95% ±2.0%p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매주 실시해온 이 회사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인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 부정 평가는 6.3%p 상승한 52.1%에 달했다.

리얼미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비선 실세의 국정 개입 논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5.7%p 하락)과 무당층(5.4%p 하락)의 지지율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10.6%p 하락)과 중도층(6.6%p 하락)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여당인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이번 정부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박원순 서울시장 전주 대비 2.6%p 하락한 15.5%로 조사됐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지지율은 1.5%p 상승한 15.4%로 박 시장과 격차를 불과 0.1%p만 남겨뒀다. 문재인 의원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20·30대, 여성, 사무직·자영업·노동직,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여권 후보 중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일주일 전보다 0.4%p 오른 12.5%로 전체 3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 문재인 의원과의 격차는 2.9%p로 조금 더 벌어졌다.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이 1.0%p 상승한 8.4%를 기록하며 11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4위를 회복했다.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은 0.1%p 오르며 7.7%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은 0.2%p 하락한 6.1%를 기록해 6위에 올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5%p 상승한 5.8%로 두 계단 상승한 7위, 홍준표 경남지사는 1.7%p 내린 5.7%로 세 계단 하락한 8위, 남경필 경기지사는 1.2%p 떨어진 3.6%로 9위에 올랐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