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54.37포인트 급등... 1160선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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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54.37포인트 급등... 1160선 회복 시도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12.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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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급락 하루 만에 급등세로 돌아서며 1160선 회복을 시도했다. 미 재무부가 자동차업계 지원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국내외 정책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해 지수가 급등했다.

개인의 차익 매물이 쏟아졌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장중 올 들어 26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5.50원 내린 1367.00원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지수는 54.37포인트(4.93%) 오른 1158.1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4억7832만주와 5조7154억원을 기록했다.

4대강 정비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 소식 등에 힘입어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을 포함한 건설주 대부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제철 등 오바마 신뉴딜 정책 수혜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 여타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소식으로 조금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5.08포인트(4.71%) 오른 335.15포인트로 마감해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반도체와 화우테크가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LED 관련주가 급등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울트라건설과 특수건설, 동신건설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건설주에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셀런이 14% 상승하는 등 IPTV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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