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170선을 돌파했다.
뉴욕증시 하락과 단기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6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3.00원 내린 1292.0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했고, 40여 일 만에 1200원대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6.16포인트(0.53%) 오른 1175.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5억5013만주와 5조8204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12% 올라 급등세를 보였다. 코리안리가 8% 오르는 등 일부 보험주가 상승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전자는 일본에서 냉장고 일부를 리콜한다는 소식으로 6% 하락했고, 신한지주와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47포인트(0.43%) 오른 340.30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와 태웅, 셀트리온, 동서가 상승했고, CJ홈쇼핑이 6% 올라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태산엘씨디와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키코 관련주와 여행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메가스터디,키움증권, 태광이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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