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명박 정권 1년은 심각한 과오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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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명박 정권 1년은 심각한 과오의 연속"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12.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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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19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승리 1주년에 즈음해 "지난 1년은 심각한 과오의 연속이었고 국정실패였다"고 혹평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은 인수위 때부터 어긋나가기 시작해, 조각 때는 강부자 고소영 내각이라는 냉소적인 비판에 직면해왔고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지난 4월에는 한미 쇠고기 협상의 졸속 처리를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두 달 가까이 이어졌으며, 9월부터는 미국발 금융 위기를 맞아 지금까지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휘청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모든 실책과 혼란의 정점에는 한미 FTA의 불법적인 국회 상정이라는 오명이 자리하고 있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서 야당 의원들의 출입을 원천봉쇄하고 의안을 상정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는 더 이상 국론 분열을 야기하며 국정을 농단해서는 안 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통렬한 자기 반성과 참회, 그리고 각성과 분발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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