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쌀국수, 미국 수출 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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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쌀국수, 미국 수출 길 오른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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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초 일반에 시판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여주 쌀국수'가 드디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경기도와 여주군은 23일 오전 11시 여주군 가남면 삼군리 (주)현농 쌀국수 공장 광장에서 이기수 여주군수를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 쌀국수 미국 첫 수출 출고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BIG(비욘드 인베스트먼트 그룹)사로 수출되는 여주 쌀국수는 40피트로 약 2만5000명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수출액은 1만2000달러(한화 약 1800만원)로 미국 LA와 뉴욕 등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여주 쌀국수 수출은 지난 10월 28일 있었던 '세계 한상인 대회'에서 이뤄진 것으로 당시 김문수 경기지사가 (주)현농 대표를 미국 수입업체인 BIG사 케빈 리 대표에게 소개하면서 거래가 성사됐다.

여주 쌀국수는 밀가루보다 소화가 잘되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개운하며 칼로리(343㎉)도 일반 컵라면(510㎉)보다 훨씬 낮아 최근 웰빙 다이어트식으로 인기가 높은 음식이다.

경기도와 여주군은 ㈜현농이 연간 36억원의 순이익을 낼 경우 여주지역 농민들이 쌀 판매를 통해 총 22억5000여 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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