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비서실장, 국회의장실 점거 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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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비서실장, 국회의장실 점거 해제 촉구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2.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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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24일 일주일째 의장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오늘 중으로 의장실 점거를 풀어 달라"고 요구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실은 국회를 대표하는 의장의 공식 집무실로서 그 권위와 존엄성은 인정되어야 하고, 또한 국회의장은 여야 간 정치 공세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금의 의장실 점거로 인하여 국회의장의 공식적인 직무 집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농성 해제를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새해 예산안 날치기 처리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한나라당 단독 상정에 항의해 지난 18일부터 국회의장실을 점거 농성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 국회의장의 쟁점법안 직권상정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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