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검찰조사 받고 나온 여승무원의 미소는... 대학교수 자리로 이동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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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검찰조사 받고 나온 여승무원의 미소는... 대학교수 자리로 이동해서?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1.1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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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사무장 박창진 씨
ⓒ 데일리중앙
지난 10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 씨의 갑질논란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승무원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된 날 한 여승무원이 소리없이 웃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해당 여승무원은 검찰조사를 마친 후 대기하고 있던 차에 올라탔는데 그 안에는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타고 있었다.

이 장면을 본 대한항공 사무장 박창진 씨는 "여승무원들은 그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욕설도 듣고 파일로 맞기도 했지만 자긴 그런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더라"며 입을 땠다.

그리고 "이 일이 잠잠해지고 나면 모 기업이 주주로 돼 있는 대학교에 교수 자리로 이동시켜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더라"고 밝혔다.

한편, 박창진 씨는 "내 지인으로부터 메신저 연락이 왔는데 나에 대한 찌라시가 돌고 있다"며 헛소문으로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찌라시에는 "대한항공 내에서 사무장의 평판이 좋지 않고, 승무원과 엔조이를 즐기고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품행이 문란했다"는 내용이 있었다.

끝으로 그는 "지난 18년간 대한항공을 다니면서 누가 인정하지 않아도 난 이 회사를 대표하는 승무원이라는 마음으로 근무했고, 한 번도 그 생각을 버린 적이 없다"며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케이블을 끊고 안 보여드릴 정도였지만 결국엔 아셨다. 하지만 내 아들이 죄 지은게 없다면 나는 떳떳하다고 말씀하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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