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입법고시 경쟁률 사상 최고... 평균 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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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입법고시 경쟁률 사상 최고... 평균 495:1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12.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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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는 24일 15명을 뽑는 2009년도 시행 예정인 제25회 입법고시 원서접수 결과, 7421명이 지원하여 494.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던 1998년도 제15회 입법고시 경쟁률 412:1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 직류별 선발 인원 및 경쟁률. (자료=국회사무처)
직류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6명을 뽑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4316명이 몰려 719.3: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3명을 뽑는 법제직에 1070명이 지원하여 356.6:1, 6명을 선발하는 재경직은 2035명이 지원해 339.1: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입법부의 기능이 커지고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회사무처·예산정책처·입법조사처 등 국회 소속 기관이 입법지원조직으로 공고히 자리 잡음으로써 국회에 대한 공직 지원자의 관심과 기대가 커진 것이 높은 경쟁률의 원인으로 풀이됐다.

내년부터 공무원 시험 응시 연령 상한이 사라지면서 원서 접수자 가운데 40세 이상의 지원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공직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제25회 입법고시는 내년 1월 17일 1차 시험,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2차 시험이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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