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26일 민주당의 국회 본회의장 기습 점거와 관련해 "빛바랜 탄핵의 추억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는 그야말로 시대착오적인 도박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민주당이 오늘 아침 국회 본회의장을 접수하면서 해머, 전기톱, 쇠지렛대에 이어 자전거 체인과 공업용 본드를 동원했다고 한다"며 "지금 민주당은 더 이상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출입문에 바리케이드를 쌓아 놓고 방어성을 쌓았다고 좋아하지만, 민심을 막을 수 있을 만큼 튼튼한 방어성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사회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대한민국 전진법을 이런 불법 폭력 앞에 굴복해서 포기할 순 없다"면서 "대한민국 전진법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 경제를 바로 세우기 위한 법들이다. 우리는 이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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