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새 아침 용기와 희망을 노래하자"
상태바
이명박 대통령 "새 아침 용기와 희망을 노래하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1.01 09: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은 1일 2009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훨씬 나을 것이란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자"고 국민들을 격려했다. (사진=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우리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훨씬 나을 것이란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새해 신년사에서 "언제나 새 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설레임을 갖게 하는 가슴 벅찬 날"이라며 "비록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많이 어렵더라도 이 새 아침 우리 용기와 희망을 노래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과거 어렵고 힘든 때도 하나가 되어 이겨냈고, 가장 힘들다고 하는 이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를 헤쳐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을 제안하고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경제 주체는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어느 나라보다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우리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국민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음은 대통령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해외 동포와 북한 동포들께도 따듯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언제나 새 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설레임을 갖게 하는 가슴 벅찬 날입니다.
비록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많이 어렵더라도 이 새 아침 우리 용기와 희망을 노래합시다.

여러분의 염원을 잘 알고 있는 대통령으로서 저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새 날을 맞았습니다.
우리는 과거 어렵고 힘든 때도 하나가 되어 이겨냈고,
가장 힘들다고 하는 이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거센 바람과 거친 파도를 헤쳐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듭시다.
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모든 경제주체는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야 합니다.
그럴 때 어느 나라보다 빨리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격려하며 힘차게 앞으로 나갑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임준혁 2009-01-01 12:26:51
그런데 전혀 상황이 그렇지 못할것 같다.
대통령 혼자 용쓴다고 될 일도 아니고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불도저식의 통치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하는지 모를 일이다.
새해에는 좀 더 보편적인 민주주의가 청와대 내부에도 스며들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