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새도시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 녹일까
상태바
광교새도시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 녹일까
  • 스피드뱅크 기자
  • 승인 2009.01.01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월 첫째주 청약 캘린더.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첫째 주는 신정으로 인해 분양시장은 한산할 전망이다. 하지만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어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녹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번 한 주 동안 전국 3곳에서 843가구(임대 69가구 포함)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한 곳에서 개관하며 계약도 한 곳에서만 이뤄진다.

용인지방공사는 '제2의 판교'로 평가 받는 광교새도시에서 '광교새도시 이던하우스(700가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광교새도시는 서울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며 향후 새분당선(2014년 개통),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2009년 개통) 등의 개발 호재를 안고 있어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 가운데 하나다.
 
이 밖에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74가구,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69가구(10년 공공임대)가 분양된다.
 
◇청약= 용인지방공사는 오는 6일 '광교새도시 이던하우스'의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7개 동 30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 7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며 공급 면적은 111~114㎡로 구성된다.

사업지 오른쪽에 100m 내에 새분당선 신대역이 2014년 개통된다.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IC(2009년 개통)가 개통되면 향후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진다.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돼 청약저축자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22일 발표된 전매제한완화조치(국토해양부 2009년도 업무 보고)에 따라 전용면적 85㎡ 이하는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지역 우선 공급 물량 30% 가운데 수원 88%, 나머지는 용인 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게 배정될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9만원이다.

견본주택은 1월 3일부터 1월 9일까지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한다. 그 이후로는 당첨자에 한해서 관람이 가능하다.

같은 날, 한일건설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관악한일유앤아이'의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74가구가 분양되며 공급면적은 103, 105㎡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남부순환도로도 가까워 이용하기 쉽다.

또 향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3년)가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80만원 대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며 5년 간 전매가 제한된다.

◇견본주택 개관= 한 주 동안 견본주택은 한 곳만 개관한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오산 세교새도시에서 10년 공공임대아파트의 견본주택의 문을 연다. 이 아파트는 832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공급 면적은 81~83㎡다.

◇당첨자 발표 및 계약= 당첨자를 발표한 곳은 없으며 계약은 한 곳에서만 이뤄진다. 전북 익산시 송학동에서 분양했던 '송학동 지안리즈(국민임대)'의 계약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스피드뱅크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