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폭력 난동을 민주 투쟁인양 호도말라"
상태바
한나라당 "폭력 난동을 민주 투쟁인양 호도말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1.04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나라당은 4일 국회사무처의 강제 해산으로 빚어진 대규모 충돌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폭력 난동을 마치 민투 투쟁인 양 호도하지 말라"고 밝혔다.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국회가 폭력 난동으로 현행범이 난무하는 무법천지가 되었다"며 야당, 특히 민주당을 향해 이같이 독설했다.

조 대변인은 "의원과 국회 직원 이외에는 본관에 출입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그들은 국회의장의 질서유지권 발동을 비웃고, 국회 본회의장 주변을 폭력의 전당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들은 경찰이 배치돼 있는 문을 피해 창문 등으로 들어가 형법상의 주거침입죄를 저지르고, 신성한 국회를 현행범의 현장으로 만들어 놨다"며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극렬한 폭력 난동이 마치 민주 투쟁인 양 국민을 호도하는 시대착오적인 구태는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회의 권위와 질서는 빨리 회복돼야 하고, 국회의장은 이러한 폭력에 절대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민주당은 당장 국회의 폭력 사태를 해소하고 법의 그늘 아래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