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상반기 중 무임 RF교통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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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반기 중 무임 RF교통카드 도입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1.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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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무임 RF(Radio Frequency)교통카드제를 도입하기로 해 이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수도권 지하철 무임승차 기능이 있는 무임 RF교통카드 발급·운영시스템을 올 상반기 중으로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사업자 공개 모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무임 RF교통카드는 후불식 신용카드·체크카드에 무임승차 대상자임을 인식하는 칩을 넣는 방식과 교통카드에 같은 칩을 넣는 방식으로 카드 소지자들의 지하철 무임승차를 가능하게 해주는 카드다. 경기도는 이번 무임 RF카드가 수도권 내 버스와 환승도 가능해 65세 이상 어르신 등 교통 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행 방식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 유공자 등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자들이 일일이 신분증을 제시한 뒤 승차권을 발부받는 방식이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불편이 뒤따랐다. 특히 무임승차 대상자들에게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논란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무임 RF교통카드 발급을 원하는 사업자(금융권이나 카드사)를 공개모집(2008.12.31~ 2009.1.19)한 뒤 이달 안으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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