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 등은 31일 카불을 떠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은 뒤 어젯밤 9시45분께 두바이공항에서 대한한공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들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통해 피랍생활에 따른 심경을 밝힌 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경기도 안양 샘안양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7일 귀국해 성남 분당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있는 김경자(37), 김지나(32)씨도 샘안양병원으로 옮겨 이들과 함께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석희열 기자·진용석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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