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의장 "의원들의 공식 해외 출장은 이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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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 "의원들의 공식 해외 출장은 이해해야"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1.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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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12일 일부 의원들의 임시국회 회기 중 관광성 외유 논란과 관련해 "외유나 관광이라는 오해를 받는 해외 여행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이 필요하지만 국회의원의 공식 해외 출장은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광성 외유와 의원 외교를 구별해 달라는 것.

김 의장은 이날 오전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행정부가 외교를 전담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국회의 대외적인 역할이 상당히 커졌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장은 "FTA(자유무역협정)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조약의 비준이나 동의안 결의안 처리 등 국가의 중대한 이해가 걸린 외국과의 외교 관계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는 곳이 바로 국회"라며 "이런 차원에서 국회의원들이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의 공식 출장은 국회의장이 최종적으로 승인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들의 출장 결과는 국민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출장보고서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되고, 이는 인터넷 등에서 국민들에게도 공개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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