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이스라엘의 학살 전쟁 중단 촉구
상태바
진보신당, 이스라엘의 학살 전쟁 중단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1.14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레스타인 평화 결의안 채택.. 정부에 이스라엘군 철수 압박 요구

▲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린동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열린 이스라엘군의 대공습으로 희생당한 팔레스타인인 추모 및 가자지구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 노회찬 공동대표 등 진보신당 당직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진보신당)
진보신당은 14일 이스라엘의 학살 전쟁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한국 정부와 국회에 팔레스타인 평화 대열 동참을 요구했다. 

진보신당은 전날인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확대운영위회를 열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대공습과 관련해 이렇게 결의했다고 신장식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확대운영위원회는 팔레스타인에서 자행되고 있는 학살과 폭력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팔레스타인 민중, 그리고 전 세계 평화 세력들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연대 투쟁하겠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확대운영위가 채택한 팔레스타인 평화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통해 진보신당은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팔레스타인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모든 군사적, 비군사적 공격과 조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의 야만적 무력 침공을 비호하거나 묵인 방조하는 모든 국가와 세력은 인류의 양심과 평화를 짓밟는 폭력과 야만의 공범일 뿐"이라며 "미국과 한국 정부를 비롯한 침묵의 카르텔에 참여한 모든 국가와 세력은 즉각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지키는 대열에 동참하라"고 호소했다.

▲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발생한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오르고 있다.
진보신당은 특히 한국 정부를 향해 "양비론적 시각에 안주해 민간인 학살에 대해 침묵하지 말고 당장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요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에 대해서도 팔레스타인 평화 촉구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