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무사 터에 현대미술관 건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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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기무사 터에 현대미술관 건립하겠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1.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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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기무사 강당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옛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터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분관으로 탈바꿈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옛 기무사 강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무사 부지를 미술계의 오랜 숙원인 현대미술관 서울 분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무사 부지는 조선시대엔 규장각, 소격서, 사간원, 종친부 터였으며, 본관 건물은 경성의학전문학교 병원 건물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에 국립미술관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창조적 실험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 세계로부터 미술가와 관광객들이 모여들 수 있는 동북아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수용 예술원 회장을 비롯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이성림 예총회장, 임권택 영화감독,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정·관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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