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민주당 폭력점거로 10년 공든탑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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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민주당 폭력점거로 10년 공든탑 무너졌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1.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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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국회폭력방지법 등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가 강화되자 16일 역공을 펼치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10년 간 국내 기업들이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IR로 정성들여 쌓아 올린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가 이번 민주당의 국회 폭력 점거로 완전히 무너졌다고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조 대변인은 "국회폭력방지법은 앞으로 다시는 국회에서 그런 폭력 점거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도록 예방하기 위한 법"이라며 "민주당이 국회폭력방지법에 반대하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해머와 전기톱을 들겠다는 뜻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역공했다.

그는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국회운영 정상화 방법은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찾으면 된다"면서 "국회폭력방지법 자체는 국회에서 폭력을 근절하자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18대 국회는 그 누가 뭐라고 해도 국회에서 폭력이 사라져야 하고, 2009년이야 말로 2009년 1월 6일 민주당이 점거 농성을 해제한 것을 계기로 국회의사당에서 폭력이 사라진 원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국회폭력방지법을 민주당이 무슨 낯으로 반대하는 것인지 국민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이번 법제정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회가 스스로 실추된 권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한다는 사실을 국민들에게는 물론 해외에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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