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무력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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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무력 도발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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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18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전날 대남 전면 대결을 경고한 데 대해 "북한이 무력 도발로 얻을 것을 아무 것도 없다"고 충고했다.

선진당 류근찬 정책위의장은 이날 발표한 정책성명을 통해 "이른바 '우리민족끼리', '6.15 및 10.4선언의 전면적 이행'을 주장하는 북한이 스스로 남북 관계를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려는 것은 자기 모순"이라며 "무력 도발을 획책하는 일방적이고 억지스러운 주장을 당장 거둬들이라"고 촉구했다.

이명수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북이 노린 것은 이명박 정부를 길들이기 위해 줄곧 해왔던 상투적인 압박전술의 연장선"이라며 "또한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킴으로써 오바마 행정부로 하여금 북한 이슈를 주요 의제로 유도하려는 치졸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도발적 행위에 결코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라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성 경거망동에도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우리 군에 주문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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