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인 43% "2009년 봄이 건설 취업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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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인 43% "2009년 봄이 건설 취업 적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1.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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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건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내놓는 정책들로 인한 건설 채용의 활성화 시기를 건설인들은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19일 건설 취업 전문 사이트 콘잡에 따르면, 자사 사이트 회원 509명을 대상으로 건설 채용 활성화 시기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42.83%(218명)가 '2009년 봄'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 조사에서 밝힌 '2010년 이후'보다 1년 정도 앞당겨 진 것으로 경제 전망에 대해 건설인들이 다소 긍정적인 생각으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음으로 '2009년 여름'이 17.88%(91명)로 뒤를 이었고, '2010년 이후'라는 의견을 15.13%였다. 이밖에 '2009년 가을'(14.93%), '2009년 겨울'(9.23%) 순으로 건설인들은 올해 상반기 안에 건설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새해부터 정부가 대형 SOC사업 발주, 주택 규제 완화 등 실질적인 건설 경기 부양 정책과 함께 건설업 구조조정을 진행해 부실 기업은 퇴출시키고, 등급이 높은 기업은 자금 지원과 대출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구조조정 마무리와 함께 SOC 분야 사업이 발주되면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요소들이 건설사와 구직자들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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