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0일 서울 용산 재개발지역 철거 현장에서 경찰과 철거민의 격렬 충돌로 5명이 숨지는 참극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윤상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은 정몽준 최고위원과 장윤석 제1정조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며 "당 차원에서 장윤석 의원을 단장으로 한 용산 철거민 관련 사고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또 국회 차원에서도 행정안전위원회를 소집해 사고의 진상 파악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날 오후 2시에 당사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놓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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