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었다.
설문조사한 결과, 36%는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0%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한 달 만에 긍정률 상승세가 꺾여 눈길을 끌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96명)은 73%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72명)은 8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02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국갤럽이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7%(총 통화 6056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이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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