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정쟁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게 정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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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정쟁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게 정쟁 대상"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1.21 17: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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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 참사'와 관련해 "정쟁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것이 정쟁의 대상으로만 보인다"며 야당의 정치공세를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어 "지금 일부 야당에서 이 불행한 사건을 극단적인 용어로 포장해 정부와 경찰을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정치공세부터 벌이는 것,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사건의 진상이 신속히 규명될 것이고, 그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도 가려질 것"이라며 "지금은 그 결과를 지켜볼 때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아니라 정확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경찰에게 잘못이 있다면, 누가 요구하지 않아도 정부가 먼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그러나 경찰에겐 법질서를 유지할 책무가 있다. 경찰이 법 집행을 포기하면 법의 존엄성은 사라지고, 사회 기능은 마비가 되어버린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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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레바 2009-01-21 21:50:05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