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설 연휴에 가장 듣고싶은 말 "널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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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설 연휴에 가장 듣고싶은 말 "널 믿는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1.23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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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파로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부담스러운 연휴가 될 설 명절. 구직자들이 올 설 명절 기간 동안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과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무엇일까.

대기업 취업 사이트 에듀스가 23일 구직자 14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들이 설 연휴 동안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다 잘 될 거야, 널 믿는다'와 같은 신뢰 메시지가 23.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세뱃돈 마지막이니 이거 받고, 취직하거라'(18.9%)와 같은 격려 메시지가, 3위는 '2월부터 출근하세요'’(17.6%)와 같은 취업 성공 메시지가 차지했다. 4위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좋겠다'(16.2%)와 같이 취업의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메시지가, 5위는 '경기가 좋아질 거다'(8.1%)와 같은 희망 메시지가 차지했다.

또 '내가 취직 시켜줄게'(6.8%), '취업 걱정 너무 하지 말고 건강해라'(4.1%) 등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세뱃돈 줄까', '돈 많이 벌어라', '사랑해', '좋은 사람 만나라' 등도 듣고 싶은 말이라는 응답이 나왔다.
 
한편 구직자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40.5%)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합격통지서'(29.7%), '노트북'(10.1%), '정장'(6.8%), '상품권'(3.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자동차',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취업상품권', '책', '이성친구' 등을 꼽은 구직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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