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과학벨트특별법 충청권 입지 명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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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과학벨트특별법 충청권 입지 명기 촉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1.2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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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7일 정부가 최근 입법 예고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과 관련해 충청권 입지를 명확히할 것을 촉구했다.

선진당 류근찬 정책위의장은 "지난 23일 정부의 입법예고안을 보면 특별법 제정과 통과에만 몰두한 나머지 특별법 제정의 핵심인 입지선정이 누락돼 있다"며 "'선 입지선정- 후 특별법 제정'의 원칙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류 의장은 "과학벨트는 먼저 입지를 지정하고 나서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것이 정석이며, 과학벨트의 충청권 조성은 돌이킬 수 없는 대통령 공약"이라며 "정부는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과학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입법예고안에 명기하라"고 주장했다.

또 "당초 약속한 대로 대덕특구, 행복도시, 오송·오창을 연결하는 지역에 입지해야 하고, 교과부 장관의 결정사항으로 입지가 자의적으로 선정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류 의장은 "과학벨트는 집적 효과를 고려하여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따라서 다른 시·도의 눈치를 보면서 충청권 이외의 지역으로 나눠먹기 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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