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3대 규제완화, 해법이 아니라 악수"
상태바
민노당 "3대 규제완화, 해법이 아니라 악수"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1.28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노동당은 28일 정부여당이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분양가 상한제 폐지, 미분양 아파트 전매 제한 완화,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등 3대 규제 완화를 2월 중 추진하기로 한 데 대해 "경제 위기 해법이 아니라 악수"라고 지적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이 이명박 정부의 모든 정책은 1% 부자 살리기로 통하고 있다"며 "결국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추진하기로 한 부동산 3대 규제 완화 추진은 부동산값을 끌어 올려서 부동산 부자한테 그 혜택을 주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거꾸로 가는 경제 정책은 죽어가는 서민 경제, 망해가는 내수 경제를 살리는 것과 인연이 없는 딴나라 해법이며 반서민 해법"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마약 환자에게 다시 마약을 처방하는 것과 같은 부동산 3대 규제 완화 추진은 나라 경제야 망하든 말든 오로지 1% 재벌을 위해 제 갈 길을 가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망국적 행보"라고 주장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