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정권이 추구하는 세상은 '강부자'로 대표되는 소수 기득권자들의 세상이고, 살아남는 자, 강자 위주의 세상"이라며 "약육강식의 논리 속에서 밀려나는 서민과 중산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가 필요한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특히 "올바른 정치를 위해, 이명박 정권과 맞설 충분한 경험과 실력 그리고 절실한 마음을 갖춘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부평구민의 삶과 밀착된 생활정치를 펼침에 있어, 그 누구보다도 나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첫 번째 여성 국회의원, 전국 최초 지방의원 출신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난 2004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중앙 정치에 뛰어 든 그는 ▲2007년 입법 정책 개발 최우수 의원 ▲2008년 메니페스트 실천우수의원에 선정되는 등 의정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홍미영 예비후보자의 재선 출마 선언 공식 기자회견은 새달 2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홍 예비후보 쪽 이연재 기획실장은 "출마 선언 다음 날 시내 산곡1동 재래시장과 주변 상가, 지역아동센타 및 경로당 등을 돌며 부평 사람들의 삶의 현장에서 소통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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