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부진한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와 미 연방준비위원회의 성명 등이 나온 가운데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가 이틀 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직후 내놓은 성명서에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내놓으며 경기지표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해석에 힘이 실리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이후 낙폭을 축소하지 못하고 2130선을 이탈했다.
원 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072.4원으로 마감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46포인트 내린 2127.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중에서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내린 반면 삼성전자는 실적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해 140만원을 회복했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급락하자 백수오를 대체할 수 있는 갱년기 치료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갱년기 증후군 치료제를 생산하는 명문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스닥의 조아제약과 경남제약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6.68포인트 내린 689.01포인트로 690선 아래로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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