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세상에서 버림받은 선수들...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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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세상에서 버림받은 선수들... 눈물 흘렸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5.05.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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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일 열린 경기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었다.

한호 이글스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과거 김성근 한화 감독의 인터뷰가 새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김성근 감독은 영화 '파울볼'의 시사회에 참석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시사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성근 감독은 "세상에서 버림받은 선수들이 모인 고양 원더스처럼 영화 역시 제작이 어려웠던 걸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완성 자체가 안 될 줄 알았던 영화가 온전하게 나와서 고마운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한화 이글스가 훈련했던) 오키나와 캠프에서 영화를 먼저 봤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는 "인생이란 곧 순간의 싸움이자 승부"라고 전했다.

그는 "요즘 자기 길을 잃은 사람들이 많은데 '파울볼'을 통해 사람들이 언제든 다시 도전할 기회가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그는 "야구라는 단어로 세상에 호소할 부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달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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