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나라당=생명경시당+인권무시당"
상태바
민주당 "한나라당=생명경시당+인권무시당"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1.29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은 6명의 생목숨을 앗아간 용산 철거민 참사와 관련해 29일 "한나라당은 생명경시당+인권무시당"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송두영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2월 임시국회 때 '경제 살리기'를 외쳐대며 용산 폭력살인진압에 대해서는 외면한 채 어물쩍 넘어가려 하고 있다"며 "시위 현장에서 힘없는 시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희생된 대형 사건을 묵살하려는 한나라당은 생명경시당, 인권무시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2월 임시국회에서 용산 살인진압에 대한 실상을 낱낱이 따져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가 사고만 치면 고장난 녹음기마냥 '경제'를 들먹인다"며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서민 경제를 죽 쑤게 한 정권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회를 위기에 빠뜨리는 정부"라고 맹비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