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민주당이 방해해도 법안 상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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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주당이 방해해도 법안 상정하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1.30 11:56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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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쟁점법안 처리 속도전 강조... 2월 임시국회 대야 격돌 예고

▲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왼쪽)는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랜 침묵을 깨고 모처럼 입을 열었다. 그 일성이 대야 입법전쟁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2월 임시국회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야당의 방해가 있더라도 속도전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6일 여야 원내대표단은 모든 법안을 상정해서 처리하도록 합의를 봤다"며 "민주당이 방해하더라도 각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들이 주도적으로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모든 법안을 상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정해서 우리가 중점적으로 처리할 법안들은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중점적 처리할 법안이 아니더라도 상정해서 만약 이 법안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법안들은 조속히 폐기하고 정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월 폭력 국회 와중에도 법안을 130건 이상 처리를 하고, 지금 남은 주요 쟁점법안은 30건 미만으로 줄었다"며 "2월 국회에서 우리는 나머지 쟁점법안을 꼭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월 2일 국회가 개회되면 각 상임위의 간사와 위원장은 상임위를 그날 오후부터 무조건 개최해서 모든 법안을 상정하고 대체토론하고 소위로 넘겨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면 된다"고 '입법 전쟁' 요령을 숙지시켰다.

그는 또 "야당이 용산참사에 대해서 소위 억울한 죽음을 정치공세의 장으로 몰고 가는 그런 경우가 이번 국회에서 야당의 대표적인 전략 중에 하나일 것"이라며 "억울한 죽음을 이용해서 서울역에 가고 명동에 가고 그런 식으로 장외 투쟁하고, 거리 투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희태 대표도 임시국회가 시작되면 즉각 대야 교섭에 나설 것을 각 상임위원장들에게 당부했다.

박 대표는 "국회 개회와 동시에 상임위원장들은 그대로 있지 말고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하고 담판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런 뒤에 원내지도부의 지시와 상의를 통해서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 나가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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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군 2009-01-30 20:39:19
또 무엇이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건지 잘 생각하세요.

영국 경찰은 처음 훈련부터 천천히 걷는 연습을 시킵니다.

왜 그럴까요..

고민해 주세요.

시민이 불안해 하지 않기 위해서에요.

툭하면 선진국 법 좋아하시잖아요.

미국은 인종도 극복한 국가에요.

한국은 민족은 커녕 지역도 못 극복했어요.

창세기 11장 9절에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바벨탑 사건에도 흩으시

지 아니한 동일 민족이 북한이란 것을 직시해 주시고,

모든 분열은 사랑이 떠나고 말로만 외치는데서 시작하죠.

사랑의 법칙은 능히 실업률도 타계합니다.

사랑의 법칙을 떠나서 뭔 일을 처리 하시려고 하지 마세요 부탁합니다.

승군 2009-01-30 20:38:07
북한이 타민족이라고 취급하는 괴독교는 성경을 읽었니?
공산주의란 용어도 2005년도 교과서에서 귀순용사에 의하면 전면 없어졌다죠.
사회주의로 환원시켰다는데 믿어야 할지 아무튼,
대통령 자체로 이미 역사에 오를 가지가 있겠죠.
최고의 대통령은 민족을 바로 알아보고 겨례를 뭉치고 서로 사랑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죠.
모든 분열은 사랑이 떠나고 말로만 외치는데서 시작하죠.
사랑의 법칙은 능히 실업률도 타계합니다. 민족은 커녕 지역도 극복을 못했는데 뭔 미국법이니,선진국법이니 가져다 붙이는 것 좋아하시는 당은 각성하셔야 합니다.
창세기 11장 9절에 북한은 바벨탑 사건 이후에도 같은 언어로서 흩으시지 않은 우리의 민족입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누구의 성경도 다 같다오.

연호빵 2009-01-30 19:55:00
똑똑한 사람도 한나라당에 들어가니
다 저렇게 되는것인가.
홍준표, 하면 모래시계 검사로 서울지검에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검사 아닌가.
그런 사람이 분별없이 입법전쟁을 또 하겠다니 정말 실망스럽다. 믿기지 않는다.

김종호 2009-01-30 19:41:03
밀어붙이기 하나는 주특기라니까.
한나라당이 가장 내세울 수 잇는 것은 쪽수하고 속도전 밀어붙이기 등의 돌격대 정신밖에 없나보다. 172명이나 되는 의원 나으리들 면면을 보면 정말 똑소리나게 잘난 사람들 많더마는 왜 매번 저모양인지 모르겠다. 국민들 실망하는 소리 안들리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