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쇼트트랙 공식 페이스북 계정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밈(MEME), 이 사진에 자막을 달아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성시백의 합성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합성 사진은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성시백이 넘어진 장면에 야구 그라운드 베이스를 합성해 도루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을 본 다수의 한국인들이 사진을 삭제하라며 빗발치게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ISU 쇼트트랙 공식 페이스북은 "누군가를 기분 상하게 하기 위해 올린 사진이 아니다. 그저 재미를 주기 위한 것 뿐"이라는 답변을 했다.
밈이란 모방을 향해 습득되는 문화요소를 뜻하는 용어다.
이는 하나의 주제 혹은 사진에 대해 여러 사람이 자신의 해석을 곁들여 재생산하는 형태로 볼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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