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여름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해 오는 6월 5일까지 대상자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방학 중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지역실정 및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1일 1식 중식으로 지원되고 학교별 방학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급식은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취사 장비를 갖춘 시설에서 아동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뤄지는 단체급식과 일반음식점(아동급식협력업체 가맹점)에서 급식 전자카드를 사용해 급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아동으로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족 자녀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가구 중 저소득 맞벌이가정 자녀와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의 자녀 ▲보호자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자녀 등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이다.

지난 겨울방학 급식을 지원받은 경우는 재신청할 필요가 없이 대상자의 소득과 가정환경 등에 대한 자체조사, 급식 희망여부를 파악해 계속지원 대상자로 결정된다.

신규로 급식지원을 희망하거나 이전 급식지원에서 제외됐으나 소득 및 가정환경 변화로 급식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구는 대상자의 누락 방지를 위해 여름방학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급식 지원대상자를 추가 접수받을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각종 홍보를 통해 방학기간 동안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결식 우려 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덕양구는 일제조사와 함께 아동급식협력업체에 대한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과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급식 지원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