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대외 불안감 속에 1% 넘게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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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대외 불안감 속에 1% 넘게 급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5.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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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7일 코스피지수가 대외 불안감 속에 1% 넘게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일 뉴욕증시는 연내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달러까지 강세를 보이며 크게 하락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한 이후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감에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기관 역시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했지만 매물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6.00포인트 내린 2107.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3% 넘는 낙폭을 보였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삼성생명, 네이버, 포스코도 1~2% 대로 내렸다. 신한지주는 3.8% 하락했다.

반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부각되며 삼성에스디에스는 6.1%, 제일모직은 1.3% 상승했다. 그밖에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도 오름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진원생명과학이 메르스 DNA백신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9.47포인트 내린 699.19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산성앨엔에스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정부의 소비재 관세 인하 기대감에 8% 넘게 올랐고, 원익IPS도 실적 개선 전망에 8.2%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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