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김형오 국회의장의 지시에 따라 현 경제 난국을 돌파하는 총력비상체제로서 '국회경제위기 대응팀'(공동단장 : 백웅기 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 류재우 입법조사처 경제사회조사실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제위기 대응팀은 지난해 1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3개월 간 각국의 경제 위기 관련 입법 정보와 그 동향을 수집해 분석하고, 이 자료를 국회의원에게 적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사무처 국제국, 국회도서관 등이 공동으로 팀을 구성, 4개 기관 각각의 전문성과 특색에 맞는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 국회 인트라넷에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발간 보고서를 비롯한 경제 위기 관련 주요국의 입법 및 정책 동향, 국내외 자료 와 언론 보도 자료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의원실과 국회 관련 부서에 경제 위기 대응 보고서를 전자우편 뉴스레터 형식으로도 발송하고 있다.
경제위기 대응팀은 6일 "최근 경기 침체에 따른 인한 은행의 기업 대출 기피 현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사정이 악화되고 있으므로, 공적 신용보증기관의 보증 공급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 규모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내요의 14번째 보고서를 펴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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