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에서 "현재 보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자 진영에 들어 앉아 결전 구호를 외치며, 서로 조금도 양보할 수 없는 대치를 주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국민들은 여러 가지 정치 쟁점 법안에 관해서 여야 간 의견 차이가 크고 의견 대립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지난해 연말과 올 연초에 보였던 국회의 치욕스러운 여야 간 격돌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며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여야 정치권에 당부했다.
이 총재는 먼저 한나라당을 겨냥해 "민주주의는 충분한 토론과 논의에 있고, 다수결이 민주주의의 원리이기는 하나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거친 후의 절차일 뿐"이라며 "이러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원리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소수라 할지라도 충분한 토론과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 또한 민주주의에 대한 배반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을 정면 겨냥했다.
그는 "여야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든지 수시로 만나서 서로 깊이 있는 토론과 논의를 하고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정치권의 대화 채널 복원을 위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을 거듭 제안했다.
이 총재는 "최소한 정책 분야에 있는 여야 당직자들, 주요 책임자들은 지금 밤을 새면서라도 만나서 서로 간에 의견을 나누고 협상을 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을 다시 한 번 제안하고 강조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여야가 국회에서 충돌한게 어디 어제 오늘 일이간디.
맨날 치고 박고 싸우는게 일인데 새삼스러운것도 없다.
더군다나 이명박 대통령이 저런 걸 보고 즐기는거 같으니,